삶의 나침반
기대 (요한복음 11장) 본문
누군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사람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를 보지 못했다면, 비행기를 절대 발명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새를 보지 못했다면 하늘을 나는 것을 꿈에도 꾸지 못했을 것이고, 하늘을 날아보려는 시도는 애초에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발명이란것이 어쩌면 우리의 인지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것을 찾아내서 만드는 것일수도 있다.
"예수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내 동생이 죽지 않았을텐데요..."
마르다와 마리아가 동생 나사렛이 죽고 사흘이 지난후 방문하였던 예수에게 던진 말이다. 그녀들은 예수가 메시아인 것을 믿었고, 병을
고치는 은사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며칠만 일찍 오셨더라면 자기동생은 당연히 나을 수 있었으리라 생각했다. 여기까지가
우리 인간들이 갖는 인지능력이고, 이것은 당연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그러나, 예수의 뜻은 '당연'한 부분을 넘어서 있었다. '죽은자를 살리는 것'이었다. 이 부분은 아무도 기대하지고 않았고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죽은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여태것 본적도 들어본적도 있을수도 없었던 일이기 때문이었다. 새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생각을 던진 것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예수의 명령이 떨어지자, 나사로는 죽으지 4일이 지났는데도 무덤굴에서 걸어나왔다. 살아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 새를 본 사람들이 하늘을 나는 상상을 했던 것 처럼, 죽은자가 살아난 것을 보면서, 인간이
죽는 것이 다가 아니라, 죽어도 다시 살아 날수 있다는 상상을 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살아가는 나의 삶이 여기가
마지막 선상이 아니며, 또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해볼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기대하게 되고 희망을 갖는다.
하나님의 생각과 뜻은 역시 인간의 인지레이더에 걸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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