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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침반

우리는 해답을 알고 사는가? (고전 15:58) 본문

Bible 읽기

우리는 해답을 알고 사는가? (고전 15:58)

가을의 강 2013. 3. 1. 13:51
이번주는 마음이 무겁게 시작이 되었다. 몇 가정 안되는 교회를 힘들게 이끌고 가시는 목사님이 자신의 고뇌와 고민을 말씀하시면서 안절부절하시는 모습에 안타까울수 밖에 없었다.
사람에게 무엇을 기대하는 것보다 신에게 무언가 기대하다가 얻는 좌절감이 더 두렵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리스도인으로 열심히 살지만 왜 인생에 아무런 보상이 없는 것처럼 그래서 메마른 땅을 목마른 채 살아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까?  삶은 내 생각처럼 되어지지도 않고, 나의 능력은 나의 기대에 늘 미치지 못하고, 남들에게 딱히 주목받지 못하고 사는 인생이라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나간다는 것은 죽어서 구원받는 다는 미래의 보상을 제외하면, 무엇이 우리의 삶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인가...
오십중반에 넘어선 목사님의 삶의 고뇌의 무게는 어쩌면 모두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예수 그리스도는 왜 그렇게 이 땅에서 젊은 나이로 경멸을 받으며 죽었으며, 그 부활은 내일 당장 먹을 것을 잃을까봐 두려워하는 나의 하루의 삶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
우리는 알수 없는 인생에서 어떠한 해답을 알고 적용하며 사는 것일까?
..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 이번주에 고리도전서 15:58절 말씀을 두번이나 다른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듣게 되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해답은 모르지만, 우리가 사는 하루의 노력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헛되지 않다는 것이다. 내 자리를 그것이 어떻든 그렇게 노력하고 인내하며 살아내는 것. 이것이 헛되이 살지 않는 가장 근본의 자리인듯 하며 참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우리 인간에게는 가끔의 보상과 칭찬은 보약과 같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비가 목사님과 나와 당신에게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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